지난달 31일 KBS 1TV ‘동네 한 바퀴’가 전라남도 목포에서 평화롭고 낭만 가득한 도시의 풍경을 조명했다. ‘무르익다, 평화 – 전라남도 목포시’라는 부제로 방영된 이번 회차에서는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품은 목포의 명소들이 소개되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목포의 대표 명소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원도심과 북항, 유달산,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장 3.23km, 최고높이 155m의 코스를 자랑한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다도해의 절경과 유달산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천천히 움직이는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보는 목포의 풍경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여유로운 시선과 닿는다.
케이블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목포 스카이워크’는 바닥의 2/3 이상이 강화유리로 된 길이 120m의 해상산책로다. 유달산과 목포대교, 고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낭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틸 발판 사이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구조는 걷는 이로 하여금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출처 : 잡포스트(JOBPOST)(http://www.job-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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